농협 서귀포시지부(지부장 현학렬)에 근무하는 강경희 팀장이 지난 2월 24일 송금을 위해 은행 창구를 방문한 A씨(50세. 남)가 신종 스마트폰 금융사기에 노출됨을 직감하고 고객을 안심시키며 침착하게 대응해 18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사전에 막을수 있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례는 정부기관을 사칭해 정부지원금 대상자에 선정되었다고 고객을 속여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고 핸드폰 해킹을 통해 개인정보 탈취 및 송금을 유도한 신종 금융사기 수법으로 A씨는 “하마터면 큰 사기를 당할뻔 했다. 농협 직원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사기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을 노린 금융사기가 증가할 수 있다며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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