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재새 생산 국가보증 무병 우량종 ‘탐나’ 3.1톤, ‘대지’ 8.9톤 농가에 보급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16~26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봄재배용 수경재배 씨감자 ‘탐나’ 3.1톤, ‘대지’ 8.9톤 등 총 12톤을 공급 완료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16~26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봄재배용 수경재배 씨감자 ‘탐나’ 3.1톤, ‘대지’ 8.9톤 등 총 12톤을 공급 완료했다.

제주도내 감자 재배농가를 위해 봄재배용으로 국가보증 우량 씨감자 12톤이 농가에 공급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5일 지난달 16~26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봄재배용 수경재배 씨감자 ‘탐나’ 3.1톤, ‘대지’ 8.9톤 등 총 12톤을 공급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09년부터 무병 우량 씨감자를 생산 공급하여 도내 씨감자 완전 자급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된 씨감자는 농산물원종장에서 수경재배(분무경)로 생산한 최상위급 무병 우량 씨감자로 국가보증종자이다.
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월 29일 감자 주산지 5개 농협과 농업기술원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공급협의회를 개최하여 지역별 공급량 배정 방법, 공급시기, 공급가격 등을 결정했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전년도 감자 재배면적 50%, 공급실적 50%를 적용해 구좌읍 35%, 대정읍 19%, 성산읍 8%, 기타 지역에 38%를 각각 공급했다.
특히 일찍 공급받기를 원하는 농가 요청에 따라 공급 준비가 완료된 16일부터 공급을 시작해 농가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했다.
공급 가격은 수경재배 씨감자 생산원가의 25% 수준으로 5kg 상자당 7만원(3~50g), 4만2천원(51~80g)이다.
2021년 수경재배 씨감자 생산 계획은 총 15톤으로 가을재배용 씨감자는 7톤 공급 예정이다.
윤찬일 농업연구사는 “수경재배 씨감자를 1회 증식 후 상품으로 판매하는 경우 씨감자 부족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공급받은 수경재배 씨감자는 반드시 2회 이상 증식하여 씨감자로 사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제주 감자의 안정적 생산을 위하여 무병 씨감자의 생산·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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