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꽃피는 계절…해 넘긴 코로나 시대' [연합]
'다시 꽃피는 계절…해 넘긴 코로나 시대' [연합]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지난 5일(398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는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대폭 감소하는 주말·휴일의 영향이 반영된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6명 늘어 누적 9만2천81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올해 들어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설 연휴 직후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한때 600명대까지 올라섰다가 최근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5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97명, 경기 128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총 240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1.6%를 차지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이나 가족·지인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곳곳에서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전날(17명)보다 6명 적다.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은 서울(3명), 광주·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천64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다. 위중증 환자는 총 128명으로, 전날보다 6명 줄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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