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는 8일 “여성공무원은 물론 남성공무원도 육아휴직 제도를 사용하는데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의 이같은 발언은 이날 제113회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4급 이상 관리직 여성 공무원 15명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나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고순심 특별자치담당관이 “조직사회 내에서 여성공무원은 물론 남성공무원에 대한 육아휴직 제도를 적극 장려하면 민간 기업에도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육아휴직 제도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말 기준 5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을 집계한 결과 총 22.3%(622명 중 139명)로 전국 9개 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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