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서비스와 지역사회 안전망 확충
4월23일까지 조사
제주시가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급격한 위기 상황에 처한 대상자를 선제적 발굴에 나선다.
이에 시는 4월 23일까지 장년층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한다.
조사대상은 만 50세 해당자, 2020년 10월 이후 전입한 50세 이상 65세 미만자, 지난해 조사 당시 출타·입원 등 사유로 미조사된 가구 구성원을 포함한 3천600여명이 해당한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이들의 경제, 사회관계, 건강, 주거 등 전반적인 실태와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게 된다.
시는 위험군으로 분류된 가구에 대해 긴급복지, 맞춤형복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총 2차례에 걸쳐 8천533명을 대상으로 관련 조사를 했다. 위험군으로 분류된 961가구에 대해 각종 생활 안정 지원을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예기치 못한 실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년층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실태조사를 계기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가 적기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와 지역사회 안전망을 확충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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