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아이콘루프, 블록체인 기반 관광방역 시스템 가동 2개월여 만에

제주지역에서 서비스 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제주형 관광방역 시스템 ‘제주안심코드’가 가동 2개월여 만에 설치 업장 4만여 곳에 이용자 수 34만명을 돌파했다.제주도는 아이콘루프와 민관 협력으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제주형 안심코드를 개발해 지난해 연말부터 활용하고 있다. 
‘제주형 안심코드’는 외부 방문객이 많고, 인구가 밀집되는 장소의 방문율이 높은 제주도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방역 공백, 동선 추적의 어려움 등에 대비해 관광지에 최적화한 지속 가능형 관광방역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아이콘루프와 제주도는 2020년 8월 공공기관 및 제주도청 인근 업장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한 뒤 연말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정식 가동 이후 2개월이 갓 지난 현재 4만곳 이상의 제주도내 사업장이 ‘제주형 안심코드’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자 수는 34만 명을 넘어섰다. 전체 사용 횟수도 200만회에 달한다. 특히 일반 음식점, 카페 등 고위험시설로 분류되진 않지만, 많은 방문객이 오가는 업장 내 사용률이 높아 도내 생활 방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큰 몫을 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주안심코드 이용 시 개인의 신원 및 방문 기록은 암호화 뒤 분산 저장되며, 출입 인증 정보는 확진자 역학조사 목적으로만 쓰인다.제주안심코드 사업장 등록은 제주도청 홈페이지의 코로나19 상황실에서 할 수 있다. 제주안심코드 설치 시설을 찾는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애플 앱스토어(iOS)에서 ‘제주안심코드’를 검색한 후 앱을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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