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연합회·제주농협 사은행사
소비 촉진 통해 가격지지 지속

제주감귤연합회와 제주농협은 9일 농협중앙회 본관과 농협고양유통센터에서 ‘제주행복만감 222 페스티벌’ 소비촉진 및 사은행사를 실시했다.

제주산 한라봉과 천혜향 등 만감류가 높은 당도와 고품질로 가격 호조를 보이고 있다.

농협 제주본부에 따르면 8일 기준 제주산 만감류의 평균출하가격(누계평균)은 3kg 한라봉이 1만3천600원, 천혜향이 1만7천800원이다. 이는 작년 동기간 대비 각각 34%와 25% 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셈이다.

만감류는 지난 설 대목부터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모처럼 농민들의 얼굴에 웃음을 띠게 하고 있다. 예년보다 열흘에서 일주일 가량 늦은 설명절로 만감류의 신맛이 빠지고 당도가 높아졌으며, 사과·배 등의 가격 폭등으로 수혜품목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처럼 각종 호재가 겹치고 있는 상황에서 이달부터 8월까지 미국산 오렌지 무과세 수입기간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산 만감류 소비촉진 행사가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감귤연합회와 제주농협은 올해 총 1천500톤(천혜향 1천톤, 한라봉 500톤)의 판매를 목표로 오는 3월 14일까지 ‘제주행복만감 222 페스티벌’ 소비촉진 및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222 페스티벌’은 만감류 출하시기 ‘2월’과, 너랑 나랑 함께 건강을 챙긴다는 의미에서 ‘2’, 일년 중 가장 맛있는 제주산 만감류를 하루에 ‘2개’ 먹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하나로마트와 농협몰 등을 통한 각종 할인행사와 더불어 11번가와 네이버 쇼핑라이브 온라인 방송 판매로 각종 특판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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