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JEJU서 5월 20~28일까지

 

자기에 의미를 담는 청년작가 ‘성주요’ 강창성의 경북 문경민요 찻사발이 다음달 20일부터 9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 김의근, ICC JEJU)에 전시된다.

강창성 작가는 전시회에 앞서 대한불교조계종 관음정사에서 소개받은 조성빈 교수를 통해 제주4‧3의 역사와 아픔을 전해 들었다.

이에 강 작가는 화해, 상생, 평화, 인권이라는 제주 4‧3의 가치를 담아 새로운 시작점에 선 4‧3이 뜻을 이룰 수 있도록 43일간 온 힘을 불어넣은 도자기를 빚었다. 도자기는 제주도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문경 하늘재 성주요의 청년작가 강창성은 일반적인 도자기 공예뿐 아니라 문경 도자기에 세계 각국의 차, 커피 등을 담는 노력과 함께 전통적 공예관에서 벗어난 마음을 치유해주는 생활자기로의 의미부여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세계시장을 향해 꾸준한 도전과 실험을 하고 있다.

전시회를 마치고 강 작가는 과거시험길 새재를 통해 조선팔도에 알려진 충북 괴산군의 청백리 선비 강급제의 청렴함을 도자기로 빚어 겨울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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