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의 일종인 사회적 채권(Social Bond)을 발행하면서 3년 만에 공모채 시장에 복귀한다.

제주은행은 오는 26일 3년 단일물로 1500억원 규모의 사회적 채권을 발행할 계획으로, 대표주관사는 메리츠종금증권이 맡았다.

제주은행은 2012년부터 200~5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해왔다. 1천억원 이상의 공모채 발행과 사회적 채권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행 조건 및 금리 등은 15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제주은행은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조달 목적이 정해진 사회적 채권을 발행하는 만큼 사회가치 창출분야 지원에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도내 저신용자 및 중소기업 대출 등 코로나19로 관련 금융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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