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 위원    신   상   범

 지난 19일 토요일 오후 3시 제주시회천동 삼양초등학교 회천 분교 폐교된 한 교실에서는   중 ,장년 직장인 가정주부 등 남녀들 70여명이 모여 가정쓰레기 어떻게 처리 할 것인가? 제주도의 환경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있으며 어떻게 보호 할 것인가? 제주도의 오름은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등에 대해 교수들과 더불어 열띤 토론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들은 지난 1년 동안 황금주말을 이 폐교된 교실에서 주말 즐거운 시간을 반납하고 제주의 환경을 공부한사람들이다.

이들은  생태적 환경요소를 비롯하여 지형지질, 기상, 수자원, 각종 환경오염 , 동,식물상, 환경과 국제자유도시,NGO와 현대사회, 개발과 보존, 골프장과 환경, 제주의 돌 문화, 제주의 동굴, 제주의 화석, 등 20여 개 분야에 대해 전문가들의 이론과 현장 교육을 통해 제주환경 나아가 지구환경에 대해 실용적 공부를 마쳤다.

▶순수 민간 단체인 사단법인 제주환경연구센터는 제주환경학교를 개설하여 이런 교육을 외부의 일체 도움 없이 강사들의 자원봉사로 8년째 시행하고 있다.  

이 학교 교육을 마친 5백여 명이 모여 순수 민간 환경운동을 자발적으로 하고 있다.   이들은 도내 산과 바다 곳곳을 누비며 환경훼손 현장을 조사하고 개선방안을 해당 부서에 제안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이들의 토론에서도 “환경보호에 대한 이론은 많다. 그러나 이를 실천하는 사람은 없다, 환경에 대한 이론과 지식 없이 환경을 보호한다는 것은 환경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고 결론을 내리고 “우리는 실천하기 위한 공부를 하였고 진정한 환경 지킴이 가 되겠다.”고 다짐하였다.

▶세상에는 돈이나 권력과 관계없이 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사람들이 이외로 많다.  진정한 봉사자는 그 일을 내놓아 자랑하지 않은 다. 그래서 선행하는 사람은 언제나 감추어지지만 이런 사람들이 사회기반을 지탱하는 원동력이다.

제주에 세계적 돌 박물관을 만들 수 있는 것 도 평생 제주 돌을 모아 아무 대가없이 영원한 제주의 자산으로 기증한 독지가가 있어 가능하였다. 언론들은 묵묵히 일하는 사람을 찾아내는데는 한없이 인색하다.

이젠 언론들이 꼭꼭 숨어있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찾아내어 1면 톱으로 매일 기사화 할 날들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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