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10일 보건소 의사라고 속인 후 성병검사를 한다며 초등학생을 유인, 못쓸 짓을 한 강모씨(47.제주시 노형동)를 성폭력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월 29일 오후 4시 30분께 우연히 알게 된 K양의 집으로 전화를 걸어 보건소 의사인데 "성병 검사를 해야 하니 나오라"고 말해 집밖으로 유인, 구좌읍 종달리 야산으로 끌고가 못쓸 짓을 한 혐의다.

강씨는 지난 10일 똑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하려다 덜미가 잡혔는데 경찰은 강씨를 상대로 여죄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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