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520명으로 구성된 제주도교육청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박순철)가 지난해 12월 16일 결성된 후 처음으로 근무조건, 수당문제, 인사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단체협의 요구안을 제출하면서 주위의 집중.

이 달 25일 도교육청이 단행한 행정직 인사와 시기가 같아 주위에서 “협의회측이 직협에서 추천하는 자를 반드시 인사위원회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는 걸 보니 무슨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고 묻자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전교조와의 단체협상도 진행중이라 몸이 두 개라도 부족할 판”이라며 한숨만 쉬며 딴청.

이와 관련 한 인사는 “비교적 보수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교육계가 고유 권한이라고 다짐해 온 인사권을 일부라도 협의회에 넘겨 줄 리는 만무하다”며 “이 경우 또 다른 잡음을 예고 하는 듯 하다”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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