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듯한 무더위에 쌓인 스트레스를 단박에 날려줄 수 있는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인간문화재 안숙선씨와 한국 창극연구회원 및 국악협회 제주지회 주관으로 열리는 '한여름 문화예술 축제' 가 오는 8월 7일 북제주군 저지예술인마을 야외무대에서 도민들을 찾아간다.

이번 축제는 가야금 병창을 시작으로 안숙선씨 판소리, 전통 안무, 민요 합창, 심청전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문화예술인마을 입주예정 예술인들의 서예, 문인화, 한국화, 도자기, 만화, 사진작품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 흑돼지와 막걸리 등 제주 토속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있어 예술공연의 운치를 더할 전망이다.

한편 북군은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지난 99년 3월부터 문화예술인마을 조성사업을 시행, 42가구분 택지분양을 모두 완료하고 현재 마무리 공사중에 있다.

입장권은 내달 1일부터 북군청 민원실과 국악인 협회 제주지회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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