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내 시내버스 요금이 7월 1일부터 최고 50% 인상된다.
시는 유가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시내버스 원가부담으로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통카드 사용을 권장하기 위한 할인폭을 확대함에 따라 교통카드 사용 중고생의 경우 요금이 오히려 인하됐고 비진학 청소년도 학생과 같은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수 있게 된다.

시내 일반버스의 경우 일반은 650원에서 800원으로 23.08% 인상되며 중고생은 550원에서 700원으로 27.27%, 초등생은 300원에서 450원으로 50% 오른다.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일반은 750원, 중고생은 600원, 초등생은 350원으로 초중고생의 경우 1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시내좌석버스는 기존 700원에서 850원으로 21.43% 오르고 초등학생과 중고생도 800원으로 14.29% 인상된다.

하지만 학생이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초등생은 400원만 내면 되고 중고생도 600원으로 기존 요금보다 1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카드 사용을 권장하기 위한 할인폭을 확대, 학생들이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오히려 요금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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