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도의회 단상에 선다.
제주도의회는 오늘(1일)부터 내일까지 김태환 지사를 출석시킨 가운데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해 질문을 벌인다.

김 지사의 취임후 업무파악정도와 향후 도정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첫 도정질문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도의회는 첫날 양우철․허진영․한성율․강원철․김용하․한정삼․김병립․홍가윤․부봉하의원이 도정 질문에 나선다.

이날 질문은 경제위기의 실체문제를 비롯 감귤정책에 대한 평가와 향후 감귤경쟁력 확보방안에 대해서도 묻는다. 특히 지역항공사의 채산성과 안정성에 대해 기존 양대항공사와의 경쟁력 문제도 제기된다.

또한 정부 공공기관 단체 지방이전계획에 대한 제주도의 대응전략과 도내 각급 기관단체 및 민간기업체의 산남지역으로의 이전방안에 대해서도 김 지사의 입장을 듣게 된다.

이 밖에 제주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제주도의 대책과 삼다수 증산에 대한 제주도의 입장, 인사행정의 공정성 및 투명성제고에 대해서도 질문이 나온다.

둘째 날에는 강호남․김영희․안동우․양대성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선다.
이날 질문은 태권도 발상지인 제주도에 태권도 공원 유치를 위한 도 차원에서의 유치추진위원회 결성의향여부를 묻게 된다.

또 제주지역 경제구조개편방향에 대한 제주도의 입장과 농어촌 진흥기금 운영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 밭농업 직접지불제의 전면적 추진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묻는다.

특히 김 지사가 공약한 수눌음 공동체 복원의 구체적인 구상에 대해서도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