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12일 한·칠레 FTA 비준동의안 체결에 따른 단계적 시장개방에 대비하기 위해 '과수산업육성계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계획안은 농림부의 '개방대비 과수산업 발전대책'을 근거로 하여 당초 3월 중순경에 763억원 규모로 수립하였으나, 과수산업 관계자 및 지역농업협동조합장 간담회등을 통한 의견 반영으로 447억원 증액한 1210억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감귤하우스 시설지원 등 고품질 과수생산분야 8개 사업 783억원, 거점산지 유통센터 설치 등 효율적 유통체계 구축분야 2개사업 182억원, 과수전용 농기계 임대사업 등 생산기반 구축 및 감귤대체작목육성분야 3개사업 245억 규모로 지원될 전망이다.

이번 계획은 도의 심의를 거쳐 농림부 중앙 FTA지원심의기구를 통해 사업계획서에 대한 심의와 현장평가 등을 거친 후 5월 중 사업집행여부를 최종 결정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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