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이 어려운 지역경제 살리기 대책의 일환으로 1촌1사 자매결연을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1촌1사 자매결연은 전국 200개 대기업을 선정하고 관내 5개 읍면 76개 마을간에 각각 자매결연을 체결, 지역청정 농수축산물의 원활한 유통처리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대기업체와과 마을 남군 읍면 또는 마을간 결연은 대기업체 사원들에게 농업, 농촌의 생활체험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 도시간 상호 인적, 물적자원 교류확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종전 기업체나 도시민이 농촌에 대한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도시와 농촌간 새로운 공존의 바탕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농촌마을의 특화된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판매망 구축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남군은 2005년 말까지 10개 마을과 대기업간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문제점을 보완한뒤 전 마을로 자매결연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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