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태권도인들의 우렁찬 기합소리에 제주전역이 들썩일 전망이다.
전세계 태권도인과 전국의 태권도 동호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제4회 제주 국제 생활체육 태권도대회' 가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8일동안 탑동 해변공연장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국민생활체육 제주도태권도연합회(회장 최철영)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캐나다, 스페인 등 30여개국 1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우승 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대결을 벌인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국가대항전 겨루기 시합도 주니어핀급부터 헤비급가지 13체급 초등부와 일반부(중·고·대학 포함), 남·여부별로 3일간 진행돼 조국의 명예를 건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 특색을 살린 문화행사와 체험관광을 병행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전세계 태권도인들이 제주의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도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키 위해 생활체육태권도연합회와 연계해 대회 홍보 및 참가국 초청, 자원봉사자 모집을 마무리하는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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