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최희섭과 박찬호를 꿈꾸는 차세대 야구스타들의 꿈의 제전이 제주서 펼쳐진다.

대한야구협회(회장 이내흔)가 주최하고 제주도야구협회(회장 오성환)의 주관으로 열리는 '제51회 전국중학야구 선수권대회' 가 8일부터 15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전국의 꿈나무 야구팬들을 열광시킬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시도 26개팀 770명의 선수들과 학부모, 야구가족 700여명 등 1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서울특별시 덕수 중학교를 비롯해 인천광역식 상인천 중학교, 강릉 경포 중학교, 대전 광역시 한밭중학교, 광주광역시 충장 중학교, 대구 광역시 경운 중학교 등 각 지역의 내노라 하는 야구팀들이 학교의 자존심을 걸고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또 홈그라운드의 이점과 도민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을 등에 업고 제주제일중학교 야구단도 출사표를 던져 도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예선경기는 인천 신흥중과 상인천중의 경기를 시작으로 8일부터 12일까지 치러지며 13일 준준결승, 14일 준결승을 거쳐 15일에는 대망의 결승전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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