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도심과 학교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우리문화를 체험하면서 공동체성을 찾아보는 2004 어린이와 함께 하는 우리문화 배움터, '얘들아 놀자'가 문을 연다.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가 주최하는 우리문화배움터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 동안 회천관광타운내 전원리조트에서 마련된다.

제주민예총은 어린이들이 눈 높이에 맞는 풍물, 민요, 탈춤 전통문화 학습을 통해 전통문화에 좀더 쉽게 다가가고 건전한 오락의 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지공예 등 민속공예 프로그램으로 전면 운영할 계획이다.

여는마당, 놀이마당, 체험마당으로 크게 나누어 진행되는 우리문화배움터에서는 제기차기, 줄넘기, 굴렁쇠, 투호놀이 등의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전래놀이와 중요무형문화재 17호인 봉산탈춤의 기본사위를 배울 수 있는 등 유익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제주민예총은 12일부터 19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8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 1인당 3만5000원. 문의)758-0331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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