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9회 여성주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마련하는 제주시여성생활체험 기행 참가자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제주시여성생활체험은 패스트푸드로 대변되는 현대음식의 문제점 해결방안 모색과 슬로우푸드를 통한 식사·미각의 즐거움, 전통음식의 보전 등에 대해 재조명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여성들의 '삶의 칠' 향상에 그 목적이 있다.

오는 27일, 세심재갤러리(제주시 용담1동)와 제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에서는 (사)제주문화포럼 음식문화연구회 고정순 회장의 '슬로우푸드의 의의 및 여성의 역할'이라는 특강이 1부 행사로 마련되고 2부행사에서는 '깅이죽'과 '문어죽' 등 제주향토음식 시연 및 식탁코디법 체험, 마지막 3부에서는 소목, 밤껍질 등을 이용한 천연염색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 행사를 통해 식생활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여성들에게 식생활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자연친화적인 식탁코디법 체험을 통해 새로운 생활문화 및 웰빙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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