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과 농협이 합동으로 주관한 농특산물전이 성황을 이뤄 지역농·특산품 홍보효과에 크게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군은 농협 제주북제주시군지부와 합동으로 한라봉 등 감귤의 대형판매처 확보, 직거래 체계구축 및 영세한 지역농특산업체의 판매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5일부터 11일까지 대구 백화점 본점과 프라점에서 '북제주물산전' 행사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농특산물전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 현상에도 불구하고 고산농협의 한라봉과 비가림 감귤1300만원, 난 석부작과 목공예 제품 1200만원, 감귤 주스 및 감귤 가공제품 7백만원 등 총 40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제주토속음식인 빙떡 무료시식행사를 통해 대구시민들에게 훈훈한 제주 인심을 느끼게 했으며, 10층 로비에는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사진물을 전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북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내 영세업체들의 판촉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청정농산물과 농특산제품을 패키지화한 판촉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