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파도소리를 배경으로 ‘덩실덩실’ 춤판이 벌어진다.
도내 무용단체들이 문화예술 접촉기회가 많지 않은 ‘섬속의 섬’, 가파도와 우도를 방문해 오는 17일과 24일 각각 공연을 펼친다.

2004년 찾아가는 문화예술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해녀들의 바다의 물질 작업을 우리 춤사위로 표현한 ‘해녀춤’과 새타령 민요에 우리 민속춤을 접목시켜 한껏 흥을 표현한 ‘새타령’, ‘이조여인’, ‘천년바위’등 총 10개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가파도에서 공연은 오는 17일 오후 7시 가파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우도에서의 공연은 27일 오전10시 연평초중학교 체육관에서 마련된다.

이번 도서벽지 무용순회공연에는 제주어멍무용단(단장 김정순·제주민속예술단), 원음무용단(단장 최길복), 한양무용단(단장 이지연), 제주민속무용단(단장 강금숙), 제주무용단(단장 이창훈) 등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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