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제6차 청소년대상 성범죄자에 대한 신상공개가 실행됐다.
성범죄자에 대한 신상공개는 다음달 13일까지 한달간 제주도청 게시판과 청소년보호위원회(www.youth.go.kr)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8월부터 지금끼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신상공개 된 성범죄자는 모두 2470명이고 이중 52명이 제주지역 출신이다.

이번 6차 신상공개에는 553명의 신상이 공개됐는데 제주지역에서는 강간 5명, 성매수 1명, 강제추행 1명 등 7명이 포함돼 있다.

공개되는 내용은 한글과 한자를 병기한 성명과 생년월일, 직업, 시·군 지역까지의 주소, 범죄사실의 요지이다.

한편 성폭행 피해청소년은 대부분이 15∼16세의 중학생들로 전체 피해자의 70%를 넘고 있으며 12세 이하 아동피해자도 20%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반해 신상이 공개된 성범죄자의 연령은 40대가 57%, 20대 28%, 60개가 14%로, 주로 중년남자에 의해 성범죄가 이뤄지고 있음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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