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14일 짝사랑하는 여성이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지 않는다며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박모씨(44.제주시 삼도동)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1일 새벽 1시 30분께 제주시 이도동 소재 Y씨(45)가 운영하는 소주방에서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지 않는다"며 입간판 등을 파손시킨 뒤 이에 항의하는 Y씨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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