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연 ‘구름다리’ 18년만원 복원
내년 2월 복원...관광 자원화

1966년 12월 12일 제주시 용두암 동.서 한드기를 연결했던 이른바 용두암 ‘구름다리’.
한 때 제주시내 젊은이들의 해수면에서 20m 정도 높은 이 곳에서 뛰어 내리는 것을 자랑삼아 여겼던 용두암 구름다리가 철거 된지 18년 만에 복원된다.

제주시는 15일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 용연 구름다리 및 야간경관조명 문화재 현상 변경심의를 받아 용연포구 동.서한드기를 연결하는 폭 2.2m 길이 42m인 용연 구름다리를 내년 2월까지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용연 구름다리는 1987년 8월 21일 당시 안전상의 문제로 철거됐다.
제주시는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구름다리와 함께 이곳의 야경을 비춰줄 수 있는 경관조명시설도 함께 설치할 예정이이어서 용연 구름다리가 복원될 경우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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