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조각가협회(회장 양용방)의 2004 회원전이 16일 개막돼 오는 22일까지 갤러리제주아트에서 마련된다.

이번 전시에는 대학강단에서 활동하고 있거나 전업작가 등 17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있다.

제주석을 이용한 강문석씨의 '해와 달', 색배선과 철을 이용한 박금옥씨의 '…후' 등 각 작품들을 통해 가슴으로 무엇인가 고뇌할 수 사색에 젖어들게 한다.

특히 촉촉한 질감의 느낌으로 보는 이들을 시원하게 하는 테라코타 등의 출품작들은 며칠 계속되는 한여름 불볕더위를 시원한 사색의 공간으로 인도한다.

2004 회원전 참여작가는 강문석, 강민석, 강은미, 김남숙, 김영옥, 김영화, 김정은, 김혜숙, 박금옥, 박기호, 성창학, 송창훈, 양동훈, 양용방, 이미정, 정성실, 조정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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