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 30분께 제주시 화북동 소재 별도봉에서 김모씨(27.제주시 연동)가 만취 상태에서 "자살하겠다"며 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수천만원의 카드 빚 때문에 고민해오다 이날 오전 자신의 형에게 자살한다며 마지막 통화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의 형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으로 긴급 출동, 자살터 바위 위에 앉아 울고 있는 김씨를 설득, 달려들어 김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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