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제주시 지역에서 실시된 타지방 스포츠선수들의 동계훈련으로 60여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13일 지난해 11월부터 타지방 축구 및 육상 태권도 등 13개 종목 495개 팀이 제주시를 방문,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또 이들 495개 팀 6643명의 선수 및 임원들은 제주시 지역에 7일에서 최고 40일까지 체류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66억 원 선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제주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제주시에 체류한 선수 및 임원 수는 전년도 2316명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앞으로 동계전지훈련 참가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시는 이처럼 제주시 동계전지훈련 참가자가 증가하는 것은 제주시내 훈련 시설이 공항과 부두에서 10~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온화한 기후 및 양호한 시설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시는 앞으로 동계전지훈련 참가자들에 대해서는 업계와 협의를 통해 항공료와 선박 이용료 및 숙박료 등의 감면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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