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이야기' '황금성' 등의 사행성 성인게임장에 이어 불법 PC도박장이 제주도내 곳곳에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다.

특히 겉에는 무도학원이나 사진관 간판을 내 걸고 단속을 피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가정집에 까지 PC도박장을 차려놓고 영업을 하고 있다.

더욱이 단속에 대비, 출입구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놓는가하면 전화통화를 통해 신원이 확인된 손님들만 받는 등 단속을 피하기 위해 갖가지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하지만 끊임없이 경찰단속에 PC도박장이 걸려들고 있지만 경찰의 단속만으로 뿌리 뽑기에는 역부족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인터넷의 발달로 컴퓨터의 경우 각 가정마다 기본적으로 1대는 보유하고 있다. 이제 컴퓨터는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나 마찬가지다.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라고는 하지만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있고 약이 될 수도 있다.

요즘 10대들을 보면 인터넷을 통해 고스톱이나 포커게임을 즐겨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성인 인증을 거쳐야 하지만 부모 주민등록번호나 주민번호 생성기 등을 통해 성인 인증을 거치기 때문에 주민번호 도용이라는 범죄까지 별 생각 없이 저지르는 셈이다.

또한 대다수 청소년들이 온갖 유해 매체물을 접하고 있는가 하면 온라인 게임 중독에 까지 이르면서 숨지는 사례도 자주 들려온다.

편리하기만 한 인터넷이 자라나는 세대에게 악영향이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리 쉬운 것은 아니다.  사회적 관심과 대책이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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