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20일 포획금지 조수인 노루를 올가미로 이용해 불법 포획한 김모씨(47.제주시 해안동)를 조수보호및수렵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께 제주시 해안동 소재 자신 소유의 콩밭 울타리 주변에 미리 설치해 둔 올가미에 노루 5년생 수컷을 걸려들게 하는 방법으로 모두 2마리를 식용으로 불법 포획한 혐의다.

한편 경찰은 밀렵 감시단의 신고로 현장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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