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렌즈에 비친 피사체를 통해 소리없는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의 교류전이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문예회관 대전시실에서 마련된다.

제주환경사랑 사진연구회(회장 홍순병)는 제주시, 제주해양경찰서, 제주시교육청, 제주시의제21협의회 후원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이웃 국가간 사진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중·일 국제환경사진교류전을 개최한다.

전시작품은 제주환경사랑사진연합회 20명의 회원 작품 79점과 일본 고베지역 일한자연사진가협회 25점, 중국섬서성 서안시촬영가협회 20여점 등 총 120여점의 사진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홍회장은 이번 교류전에 대해 "아름다운 환경을 소재로 한 것 외에 환경오염 등 사진영상을 통해 점점 훼손되고 있는 자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소리없는 환경운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일 교류전은 이미 지난달 일본 고베문화원 전시실과 중국서안시청에서 일본과 중국 현지에서 마련됐었다. .전시개관식은 오는 22일 6시 30분 문예회관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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