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탐라문화제 6일간 대향연…오늘부터 18일까지 도일원서 열려

풍성한 결실의 계절, 어김없이 제주의 문화를 총망라한 탐라문화제가 찾아왔다.
'천년의 탐라문화! 세계 속으로…'를 주제로 한 제45회 탐라문화제가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6일간 제주시 신산공원 특설무대를 주무대로 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통민요·무용·문학·연극·미술 등 도내 최대 문화예술축제인 탐라문화제는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강영철)가 주최하고 제45회 탐라문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특히 이번 탐라문화제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불목된 도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주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양·부 삼성사재단이 주관해 열리는 탐라문화제 서제는 13일 오후 6시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유교식 제례로 봉해되며 앞서 전 출연팀이 참가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는 오후 5시부터 목관아지를 출발 중앙로-남무로-광양로터리-문예회관 사거리를 거쳐 신산공원에 이르는 코스로 진행된다.
100만 제주인의 대화합을 도모하고 제주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게 될 이번 탐라문화제는 크게 기원대축제, 본마당축제, 참여마당, 닫는마당 등 4개로 나뉘어 치러진다.
기원대축제에서는 탐라문화제 서제, 만덕제, 문화의 길, 예술의 길 축제 등이 열리고 본마당은 개막축제, 자연·생태탐방축제, 제주인 대화합축제, 참여예술행사, 신토불이 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꾸며진다.
한편 이번 제45회 탐라문화제는 민속예술경연 시상식과 '느영나영 한마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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