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교(교장 양창식) 남자 농구팀이 사상 처음으로 전국 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일궜다.

여수 돌산체육관에서 열리는 제 59회 전국남녀종별 농구 선수권대회에서 일도교 선수들은 강원도 단구교를 50대 21 큰 점수차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올랐다.

19점을 기록한 고기철선수를 선두로 백경호 9점, 김융봉 6점, 김남규 4점, 고진우 2점 등 출전선수 전원이 득점하며 장신숲을 헤집은 일도교 선수들은 23일 홈팀인 여수 쌍봉교와 결승전을 벌인다.

빠른 공격이 주무기인 일도교는 예선전을 거치는 동안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장신을 내세운 쌍봉교와의 결승전에서 다소 고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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