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7시 48분경 제주시 한림항에 계류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5일 서부소방서와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한림선적(15톤, 갈치잡이 어선) 선원이 시동을 키고 마트에 장을 보러 자리를 비운 사이 화재가 발생했다.

선장 이모씨(47)가 조타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해 119에 신고하고, 인근에 있던 선원과 수협직원이 함께 불을 진화했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선박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5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