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난해 50명 이어 올해 13명 신규 채용 성과 거둬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취업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구인사업장과 구직자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화상면접 상설채용관’을 운영한다.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취업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구인사업장과 구직자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화상면접 상설채용관’을 운영한다.

제주도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취업시장에서 보편화 되고 있는 온라인 화상면접을 상시적으로 볼 수 있는 상설 화상면접 채용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코로나19로 침체된 취업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구인사업장과 구직자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화상면접 상설채용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취업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축소·취소하는데다 대면면접의 어려움까지 겹치면서 구직난이 심화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화상면접 상설채용관 운영을 통해 기업과 구직자들에게 화상면접채용지원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무료 인공지능(AI) 면접 프로그램도 운영해 취업준비생과 구직자들의 면접능력 강화를 위한 모의 면접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12회에 걸쳐 화상면접채용행사를 운영했으며, 13곳의 구인업체가 신청해 36명이 면접에 참여한 결과 최종 13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도는 지난해 총 21회의 화상면접채용행사를 운영한 결과 22개 구인업체가 참여해 220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 총 50명의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화상면접 채용행사에 참여한 도내 업체 관계자는 “비대면 방식의 채용행사가 아직은 낯설었지만, 요즘 같은 코로나19 상황에 아주 적합한 프로그램”이라며 “대면 방식에 비해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약돼 매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화상면접채용관은 상설 운영 중이며, 이용을 희망하는 구인기업과 구직자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710-4458)에 신청하면 된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인업체 및 구직자를 위한 상설 면접 및 온라인 채용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도내 채용시장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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