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96건…지난해의 1.5배  

장‧단편영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

tvN 드라마 '보이스4' 제주촬영 현장스틸 .tvN 제공
tvN 드라마 '보이스4' 제주촬영 현장스틸 .tvN 제공

 

영화, TV 드라마, 광고영상 등 제주를 배경으로 촬영되는 영상콘텐츠가 증가하고 있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는 2021년 상반기 제주 로케이션 유치‧지원 건수 조사 결과 TV 드라마 7편, 장‧단편영화 12편 등 총 96건이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말 기준 63편을 지원했던 실적과 비교했을 때 약 1.5배가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 상반기는 특히 장편영화 △마녀2(가제), tvN 드라마 △보이스4 등 2개 작품은 ‘제주 로케이션 영상물 제작비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고 있다.

제주 로케이션 영상물 제작비 지원사업은 개봉영화 및 TV 드라마 등을 대상으로 도내에서 소비한 제작비를 일부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또한 뮤지컬 장편 △투란도트 △MBC 드라마 △모바일 게임 광고 등의 94작품은 장소섭외에 관한 행정지원 및 촬영 지원장비 임대 등의 지원을 받았다.

진흥원은 지난해 영상물 제작비 지원사업 정산자료를 근거로 1개 촬영팀이 제주에 1일 체류 시 약 800만 원가량을 평균적으로 소비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로케이션 지원작(96작품)들이 체류한 기간은 총 247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19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제주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올해 도내에서 제작되는 영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앞으로 장소섭외와 관련된 유관기관 협조 및 지원 장비 임대 등 맞춤형 행정지원을 통해 적극적인 로케이션 유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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