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서 오픈

제주포도뮤지엄과 아포브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이 국내 최초 가상현실로 구현됐다.

티앤씨재단은 15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서 올해 4월 개관한 제주포도뮤지엄과 개관기념전시를 가상현실 맵으로 구현해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올해 기준 전 세계 이용자가 2억 명에 달하는 제페토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가상의 공간에서 개인 아바타를 이용해 친구들을 만나고 생활, 놀이, 쇼핑, 교류를 즐기는 서비스다.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혼합 현실 ‘메타버스(Metaverse)’ 서비스로 전세계 MZ(밀레니얼+Z세대)에게 인기가 높다.

제페토에 오픈한 포도뮤지엄 맵에는 뮤지엄 외관과 더불어 1층 로비와 카페, 전시 공간이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돼 있다. 뮤지엄 바깥에는 아름다운 제주 해변과 자연 풍경이 펼쳐진다.  

제페토 포도뮤지엄으로 들어가면 아포브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을 3D로 만날 수 있다. 너와 내가 만든 세상 전시는 한국의 강애란, 권용주, 성립, 이용백, 진기종, 최수진 작가와 중국 장샤오강 총 7인의 설치 작품들을 포함해 티앤씨재단의 인터랙티브 테마 작품들을 경험할 수 있다. 추후에는 관람 중에 자동으로 들을 수 있는 오디오 도슨트도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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