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렌터카, 항공, 숙박권 순
업체·관광객에 실질적 혜택 제공

탐나오를 운영사 제주도관광협회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1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제주관광홍보관을 운영했다.
탐나오를 운영사 제주도관광협회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1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제주관광홍보관을 운영했다.

제주 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가 코로나 시국에도 매출이 2배가량 성장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탐나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년 전보다 115.6% 증가한 41억원이다. 이 중 렌터카가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항공과 숙박권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 비대면 온라인 예약이 증가하고 호캉스, 차박 등 언택트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에 탐나오는 다양한 제주여행상품을 원스톱으로 실시간 가격 비교할 수 있도록 차별화를 두었다.

제주도가 지원하고 제주도관광협회가 운영하는 공공여행플랫폼 탐나오는 도내 중소 관광사업체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6년 탄생했다. 6월 기준 15만명의 회원과, 도내 1500여 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제주여행과 관련된 모든 종류의 상품을 홍보, 판매하고 있다.

시장의 영역에 공공이 진출한 사례로 초기 여러 우려가 있었지만 입점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 전략이 주효했다. 관계자는 높은 수수료로 플랫폼사업자들의 배만 불리는 비즈니스 구조를 타파하고, 2%대의 업계 최저 수수료를 통해 입점업체와 상생을 추구해왔다고 설명했다.

오픈 6년을 맞은 탐나오는 지금도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거듭하는 중이다. 하반기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결제 수단으로 추가해 고객에게 보다 큰 혜택을 제공하고 국내외 숙박업체 통합예약시스템과의 연동으로 다양한 제주지역 숙박시설에 대한 실시간 예약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로컬투어 확대로 제주여행을 선도함과 더불어 한류 붐을 타고 제주를 찾을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다국어 기반의 글로벌 사이트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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