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송병철)은 비뇨의학과 박경기 교수팀이 로봇 수술기 다빈치X를 이용, 전립선암과 신장암을 동시에 절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박경기 교수팀(사진)은 전립선암을 앓고 있는 60대의 남성 환자의 CT 검사와 전립선 특이항원 (PSA) 검사 및 MRI 초음파 융합 전립선조직 추가 검사를 통해 한 환자에게 거의 동시에 2개의 암이 발견되어, 환자의 연령과 건강 상태 등을 살펴본 결과 신장과 전립선에 각각 있는 2개의 비뇨기계암을 동시에 절제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고, 회복이 빠르고 병변의 정밀한 절제가 가능한 로봇 보조 절제술을 환자에게 권유해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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