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15일까지 제주 곳곳서
26회 제주국제관악제‧16회 콩쿠르 

코리안윈드오케스트라 사진
코리안윈드오케스트라 사진

국내 관악단과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아가는 한국출신의 젊은 관악인들이 무대를 꾸민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오는 8월 8일부터 15일까지 올해 26회 제주국제관악제와 16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관악제는 제주문예회관,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서귀포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 제주돌문화공원, 사려니 숲 야외무대, 예술곶 산양,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관악제 출연단체는 전문관악단 및 앙상블 12팀, 군악대 2팀, 대학 2팀, 합창단 3팀, 동호인관악단 7팀, 청소년관악단 8팀 등 총 1천300여명이다.

국제관악콩쿠르는 17개국 255명의 젊은이들이 도전했다.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며 제주출신 4명이 포함됐다. 이 콩쿠르는 2009년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의 인준을 받았다. 개인 3개 부문에서 내국인이 2위 이상 입상할 경우 병역혜택이 주어진다. 관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콩쿠르는 관악제와 같은 기간 트럼펫, 호른, 테너트롬본, 금관5중주 부문의 1, 2차 심사를 진행하며 결선심사는 오는 12월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철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팀 위주로 진행하게 됐다. 2년 동안이나 관악제 참가를 준비해오던 외국단체들의 아쉬움은 더욱 크리라 본다”며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나는 그들의 예술혼이 우리들의 일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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