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아이언 샷은 체중이동이 필수적

필드에서 대다수의 아마츄어 골퍼들은 멋있는 티샷을 날리고도 파온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타이거 우즈 같은 세계 제1의 골퍼도 그린 적중율은 70~80% 정도이지만, 아이언 샷의 셋업부터 임팩트, 피니쉬 동작들, 특히 상황별에 따른 기술적 리커버리 샷은 한결 같고, 감탄이 나오는게 일반 아마추어하고 다르다고 할 것이다. 드라이버나 아이언, 우드 샷 등을 이론부터 실전, 그 밖의 기술적인 샷 등을 나름대로 연구하며 꾸준히 연습한다면 분명 스코어를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면 정교한 아이언 샷을 구사하기 위해서 지난 시간에 이어 계속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모든 샷이 그러하지만 특히 롱아이언 샷은 체중이동이 필수적이라 하겠으며, 올바른 체중이동은 자세를 균형있게 하고, 훌륭한 스윙자세를 만든다. 7번 아이언이나 그 이상의 아이언 샷의 거리가 비슷하다는 골퍼들은 체중이동이 안되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므로, 체중이동을 해주며 스윙연습을 해주면 된다. 체중이동은 백스윙 때 오른쪽 다리를 중심으로 한 스윙 축에 힘이 축적되고 다운스윙에서 왼쪽 다리를 중심으로 한 스윙 축에 힘이 옮겨지는 과정이다. 이 동작이 몸통 회전을 만들어 파워 스윙을 가능케 하는 힘의 원천인 것이다. 다시 말해 체중이동은 다운스윙을 이끌고 임팩트에서 피니시까지 이어지는 스윙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아이언 샷으로 그린에 올리기 위해서는 올바른 비구선을 따라 공이 날아가야 하는데, 대다수 골퍼들이 이를 간과하고 그린의 깃발에 공이 떨어지는 것만을 생각하게 된다. 따라서 목표를 위한 중간지점에 가상의 깃발을 설정하고, 이 깃발위로 공이 직선으로 날아가는 상상을 해준다면 아이언 샷의 방향을 좋게 만들 수 있고, 그린 안착율 또한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숏 아이언과는 달리 롱아이언 샷을 잘 구사하기 위해서는 체중이동 다음으로 임팩트시에 클럽 헤드가 볼을 얇게 때려 마치 빗자루질을 하듯이 쓰는 듯하게 쳐내야 한다. 공이 쓸리듯 날아가기 때문에 디봇은 숏아이언과는 달리 약간만 남게 된다. 허나 미들아이언 부터는 다운스윙시 클럽헤드로 먼저 공을 때린 후 잔디를 때려야 디봇이 생기며 공을 견고하게 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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