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연합]
제주도립미술관 .[연합]

코로나19으로 취소된 제2회 제주비엔날레 대체 행사인 '프로젝트 제주'가 다음 달 개막한다.

제주도립미술관은 다음 달 12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우리 시대에-At the Same Time'을 주제로 '프로젝트 제주'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프로젝트 제주는 제주비엔날레가 취소됨에 따라 침체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도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제주 특색을 반영한 문화예술의 섬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대체 행사다.

행사는 도립미술관 기획전시실과 로비, 중앙정원 등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도립미술관은 제주 전역에서 펼쳐지는 행사와 전시를 연결하는 미디어 아트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13개 팀이 참여해 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강나루(설치), 강요배(영상), 강태환(설치), 최창훈×고윤식(설치), 에코 오롯(설치, 영상), 제람(디자인), 제인 진 카이젠(영상), 반치옥(설치), 아트앤디자인(설치), 임서형(셰프), 김현성(공예), 중정콜렉티브(설치), 콜렉티브 웃(영상) 등이다.

협업 행사로 미술관 로비 아트라운지에서 2021 아트페스타 인 제주, 샛보름 미술시장, 서귀포문화도시-노지문화페스타, 2021 세계유산축전-아트프로젝트, 2021 제주미술제, 제주국제평화센터 기획전 등도 펼쳐진다.

이나연 관장은 "프로젝트 제주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언제 어디서나 제주를 느낄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구성된다"며 "풍성한 볼거리로 신선한 일상의 전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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