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 

피아니스트 박종화.
피아니스트 박종화.

“천둥같이 나타난 한국의 젊은 천재”라는 평가를 받은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독주회를 선보인다.

세계자동차&피아노 박물관은 오는 10월 3일 오후 2시 피아노 박물관(중앙홀)에서 피아니스트 박종화를 초청해 제2회 뮤지엄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종화의 피아노 독주로 진행될 이번 뮤지엄 콘서트는 쇼팽의 24곡 프렐류드(전주곡, 작품번호 28번)가 연주될 예정이다. 쇼팽은 그의 연인 조르주 상드와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요양차 머물면서 프렐류드를 작곡했으며, 24개의 곡은 각각 독립적이면서도 풍성한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어 연주자의 세심한 해석이 요구되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 사용될 피아노는 박물관이 소장한 독일 블뤼트너사(社)의 그랜드 피아노로 러시아 피아니스트 라흐마니노프의 사랑을 받은 피아노로 유명하며, 비틀즈가 명곡 ‘렛잇비(Lets it be)’를 녹음할 때 연주한 피아노이기도 하다.

현재 서울대 교수로 재직중인 박종화 교수는 어린 시절부터 천재성을 인정받아 5살에 일본 도쿄음대 영재반에 입학했다. 지난 1995년에는 20살의 나이로 세계 3대 콩쿨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쿨에서 최연소 입상 및 최우수연주자상을 수상하고 2003년에는 부조니 콩쿨에서 최우수 연주자상을 받는 등 유수의 국제 콩쿨에서 입상하면서 “천둥같이 나타난 한국의 젊은 천재”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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