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잇는 제주, 미래를 여는 감귤
5개 전시관 및 VR 가상 전시관 운영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자료사진. (사)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 제공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자료사진. (사)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 제공 

단일품목 박람회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올해 제주국제감귤박람회를 오는 11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세계를 잇는 제주, 미래를 여는 감귤’을 주제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과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올해에는 5개 오프라인 전시관과 3D디지털 가상전시관 및 360° VR 영상을 활용한 온라인박람회장이 동시에 운영된다.

오프라인에서는 11월 5일 오후 2시 박람회 개막식이 시작된다. 감귤산업의 역사와 미래 등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주제관뿐 아니라 △우수감귤전시관 △농기계 및 농자재전시관 △미래농업관 등이 현장에서 상설 운영된다. 문화‧체험행사로는 귤빛가요제 및 감귤따기 체험 등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온라인박람회장에서는 가상전시관을 비롯, 제주감귤 초단편 국제영화제, 감귤 온라인 화상 국제 콘퍼런스, 우수농가 사례발표 등이 진행된다.

조직위는 관람객이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3D기술과 VR영상으로 구성한 온라인박람회장을 운영하고, 감귤박람회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손 안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박람회 현장에 라이브방송 스튜디오를 구축해 SNS를 이용한 개·폐막식, 라이브커머스, 귤빛가요제, 콘퍼런스, 강연회 등 박람회 모든 프로그램을 실시간 송출할 예정이다.

양병식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한정된 현장 참여가 아쉽지만,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오히려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더 큰 박람회가 되도록 운영하겠다”며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고 감귤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박람회가 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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