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일 다양한 행사‧무료입장  

제주한림공원이 1971년 10월 10일 개원한 이후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제주한림공원이 1971년 10월 10일 개원한 이후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제주한림공원이 1971년 10월 10일 개원한 이후 올해로 5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하며 역사를 이어나간다.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한림공원은 국내외 관광객과 세계각국의 인사들이 방문하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힐링명소로 꼽힌다. 협재굴‧쌍룡굴, 아열대식물원, 제주석‧분재원, 재암민속마을, 재암수석관 등 9가지 테마와 향토음식점, 카페, 감성소품샵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매월 계절꽃 축제를 개최해 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한림공원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으로는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지원 및 ESG 실천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의 후원금을 약정했다. 또한 도내 문화 예술단체와 예술가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인 ‘메세나 매칭그란트사업’에 2천500만원을 제주메세나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50주년 기념 다양한 행사들도 준비됐다. 오는 9일에 ‘어쩌다 festival’, 10일에는 진로뮤지컬 ‘우리들의 노래’와 ‘치유와 힐링 드림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9일부터 11일 연휴기간 동안 제주도민 무료입장 이벤트도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에게 가을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10일 오전에는 기념식이 진행된다. 대만 유화영 회장이 기증한 형제석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송상섭 한림공원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기임에도 지난 50년간 한림공원을 아껴주신 제주도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재도약을 위해 모든 에너지와 역량을 집중해 도민과 관광객 여러분들이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나겠다”고 미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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