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연합]
제주도립미술관 .[연합]

무산된 제2회 제주비엔날레의 대체 행사 ‘프로젝트 제주’가 제주의 특색을 가득 품은 채 개최됐다.

제주도립미술관은 내년 1월 9일까지 도립미술관 기획전시실, 로비, 중앙정원 등에서 대규모 기획전 프로젝트 제주 ‘우리 시대에 At the Same Tim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강나루(설치), 강요배(영상), 강태환(설치), 고윤식(설치), 김현성(목공예), 반치옥(설치), 아트앤디자인(설치), 에코 오롯(설치, 영상), 임서형(퍼포먼스), 제람 강영훈(설치), 제인 진 카이젠(영상), 중정 콜렉티브(설치), 콜렉티브 웃(영상)을 포함한 13팀이 참여한다.

전시작품은 다변화하는 사회 관계망 안에서 예술이 우리의 삶, 환경, 체험 방식, 인식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이야기하며 미디어, 설치, 공예, 영상 등 작품 25여점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 공식 홈페이지(www.projectjeju.kr)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주만의 미술행사를 송출한다.

행사는 프로젝트의 개념과 전시 내용, 참여 작가 인터뷰, 협력 행사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시전 관람신청은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도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전과 함께 마련되는 많은 행사와 전시는 지금 제주의 ‘동시대성’을 생생히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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