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 이슈 고찰 ‘기꺼이 가까이’

이소정 작 자장가.

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이 신소장품전 ‘기꺼이 가까이’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수집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12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이어진다.

현대미술관은 공모를 통해 전국 280여 점의 매도 신청작품을 접수 받아 심사 끝에 회화, 조각, 사진, 영상 등 총 14점을 수집했다.

작품들은 환경과 생태, 급격히 변해가는 삶의 터전에 대한 의식, 사회 속의 약자를 주목하는 시선과 연대의 의지 등 현대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주제로 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 시대를 공유하는 ‘나’와 ‘너’로서 작가들의 이야기에 기꺼이 동참해 현대 세계를 다차원적으로 탐색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종필 현대미술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과 방법을 통해 소장품의 미적 가치와 의미를 관람객들과 폭넓게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미술관은 2007년 9월 개관 후 현재까지 553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실감 콘텐츠 영상과 상설 전시를 통해 소장품의 활용도를 높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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