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한라산 정상 부근에 눈이 내려 쌓인 모습. 대체로 맑음. [사진=최병근 기자]
올해 12월 한라산 정상 부근에 눈이 내려 쌓인 모습. 대체로 맑음. [사진=최병근 기자]

제주지역은 당분간 기온이 오늘(7일)과 비슷할 전망이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8일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는 구름이 몰려와 조금씩 날씨가 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9일까지 기온은 7일(아침 최저기온 8~10℃, 낮 최고기온은 13~17℃)과 비슷하며, 낮과 밤의 기온 차는 8℃ 내외로 크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7~9℃(평년 4~7℃), 낮 최고기온은 15~16℃(평년 12~1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9~10℃(평년 4~7℃), 낮 최고기온은 16~17℃(평년 12~14℃)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성 제주기상청 예보관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앞서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을 것”이라며 “등산객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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