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소음민원센터, 관련 조례 개정 4년만에 첫 지원 결실

제주 공항소음대책지역이나 인근지역에  등록된 고등학교 및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제외) 270명을 선발, 고등학생 160명에 각각 50만원, 대학생 110명에게 각각 2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제주 공항소음대책지역이나 인근지역에  등록된 고등학교 및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제외) 270명을 선발, 고등학생 160명에 각각 50만원, 대학생 110명에게 각각 2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제주공항의 소음피해에 따라 주변 지역에 살고 있는 학생 270명을 선발, 장학금 3억원이 올해 처음 지급된다.

이는 지난 2018년 8월 제주도의회 김황국 의원(국민의힘, 용담1·2동) 등이 대표 발의해 개정한 ‘제주특별자치도 공항소음대책지역 등의 주민에 대한 지원 조례’에 따라 설치된 ‘제주공항소음민원센터’가 개설된 이후 첫 장학금 지원 사례이다.

‘제주공항소음민원센터’는 공항소음지역(70웨클 이상) 육영사업의 일환으로 공항소음민원센터 자문위원회(위원장 고충민) 및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단장 김길범)에 제주 공항소음대책지역 장학금 사업 지원을 제안해 주민지원사업 3억원을 장학금으로 책정했다. 3억원의 장학금은 제주공항공사에서 75%, 제주도가 25% 각각 출연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지원되는 공항소음대책지역 장학금 사업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제주공항소음민원센터 또는 해당 읍·동 주민센터 방문 및 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4월 중 대상자 에게 개별 통보된다.

제주 공항소음대책지역 장학금 사업은 공항소음대책지역이나 인근지역에 주민 등록된 고등학교 및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제외)에게 지원된다.

장학금은 고등학생 160명에 각각 50만원, 대학생 110명에게 각각 200만원이 주어진다.

김길범 도 공항확충지원단장은 “장학금 사업이 공항소음대책지역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생활 환경을 이바지하는 데 좋은 영향력을 끼쳤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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